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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매거진]건강검진에서 폐결절이 보인다면?
건강검진에서 폐결절이 보인다면? 건강 검진에서 발견될 수 있는 폐결절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많은 분들이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으십니다. 검진 시 흉부엑스레이 또는 저선량 폐 컴퓨터 촬영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때 영상 검사에서 결절이 보인다는 결과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결절이란 결절이란 비정상적으로 커진 덩어리를 의미하며 폐에 생겼을 경우 ‘폐결절’ 이라고 합니다. 따로 분류된 질병명은 아니고, 영상학적 소견이며, 다른 원인 질환들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폐의 내부에 관찰되는 3cm 이하의 결절(덩어리)을 의미하며 결절이 1개만 있는 것을 고립성 폐결절, 여러 개 있는 것을 다발성 폐결절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폐결절은 무증상입니다. 폐결절로 확인이 된다면? 폐결절이 확인되면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 또는 추적 흉부 엑스선 촬영을 시행합니다. 흉부 엑스선 검사의 경우 과거 촬영한 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크기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조직 검사에는 가래 세포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경피적 폐침생검술이 있습니다. 만약 경피적 폐침생검술로도 진단이 안 된다면 의사와 상의 후 병변에 대해 폐절제술을 하거나 비디오 흉강경 수술로 결절을 제거하며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조직 검사 후 유심히 지켜봐야 2년 이상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석회화가 있으면 양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악성의 흔적이 없을 경우, 양성 폐종양인 과오종 등을 제외하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흉부엑스레이를 주기적으로 촬영하면서 관찰합니다. 만약 특징적인 영상 소견 과 함께 기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결핵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래 검사, 흉부 컴퓨터 촬영 및 기관지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하며, 진단 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직 검사 후에도 악성, 양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흉부 엑스선 혹은 CT를 촬영하여 변화를 관찰하나 35세 이상이고 흡연자의 경우는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성 결절 가능성 크면 반드시 전문의 찾아야 악성 결절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조금 더 면밀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결절의 모양이 불규칙해 보이는 등의 소견이 보일 경우, 전문의 상의가 필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호흡기내과/흉부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폐암 가능성에 대해 조직검사를 추가로 하거나, 짧은 기간 사이에 흉부 영상을 재촬영하여야 하는지 확인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 폐암은 대부분 생존율 양호, 진행된 폐암도 적극적 치료 시도해볼 수 있어 조직검사 상 악성으로 나오고, 초기 폐암인 경우 치료적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폐암 1기이므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양호합니다. 타 장기 전이가 있거나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정도 진행되었다면 예후는 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폐암의 경우라도 과거와 다르게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 치료제 등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폐 질환을 다시 진단받거나 흡연력 있다면 특히 신경써야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간질성 폐 질환 등 이미 진단받은 폐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장기간의 흡연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 확률이 정상인에 비하여 높으므로,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폐암 의심 병변이 있는지 확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 또는 종합검진 시 저선량 폐 컴퓨터 촬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기침과 객담, 객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 있을 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_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임정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