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캠프데이비드 회의, 냉전의 한기 발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 관영매체 "캠프데이비드 회의, 냉전의 한기 발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 관영매체 "캠프데이비드 회의, 냉전의 한기 발산"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한 것을 두고 중국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이 신냉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 회담 직후 중국은 대만 해협에 해군 함정을 띄웠습니다 조기경보기와 전자기기, 전투기와 대잠헬기 등 군용기 42대를 출격시켜 실전 같은 훈련을 벌였습니다 [허청/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해군 호위함부대 상교] "실제 시나리오와 실제 사례, 실전을 기반으로 대잠수함 합동 수색과 공동 봉쇄, 근거리 반격과 같은 과목에 대해 훈련을 수행했습니다 "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대응한 반발인 동시에, 한미일 정상이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주체'로 명시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장을 만나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국면을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진영 대결과 냉전적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왕 부장은 앞서 아세안 3국 순방 과정에서도 미국 등 일부 세력이 끊임없이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관영통신인 신화사는 논평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가 벌어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전의 기운이 전 세계를 한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이 '중국 위협'이라는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냉전 선동에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신냉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