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국악엑스포 D-200.. '세계 물들인 국악'

세계 최초 국악엑스포 D-200.. '세계 물들인 국악'

◀ 앵 커 ▶ 세계 최초의 국악 엑스포인 영동 엑스포를 200일가량 앞두고, 국악을 알리기 위한 공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국악으로 유명한 영동과 충주 두 도시의 국악단이 협연을 펼쳤는데요 전통과 현대, 세계 각국을 넘나드는 홍보대사도 임명해 축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바람숲'을 표현한 대금 연주가 공연장 전역에 서늘한 공기를 불어넣습니다 12개의 줄을 가진 전통 가야금에 5개의 현을 더해 개량한 17현 가야금은 풍부한 소리로 달밤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박연을 상징하는 영동난계국악단과 우륵을 상징하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첫 합동 무대입니다 대금과 가야금으로 두 악성의 예술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INT ▶ 김민·백민석/경기도 광주시 ("가야금 하시는 독주가 너무 인상 깊었고 반딧불이 같은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 "영동이 조금 수도권이랑 멀다 보니까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번 공연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록밴드 '동양고주파'는 모듬북 협주곡을 양금과 베이스, 퍼커션으로 편곡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입니다 국악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200일가량 앞두고 청주에서 펼쳐진 공연입니다 ◀ INT ▶ 김은순·이규열/청주시 사천동 "생각보다는 상당히 무대가 좋네 듣기도 좋고 특별하게 뭐 알아서 그런 것보다도 그냥 흥도 있고 좋아요 " 조직위는 신영희 명창부터 판소리를 전공하는 프랑스인 마포로르까지 국악인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 SYNC ▶ 마포로르/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대사 "전통문화 알아야 서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국악엑스포에서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이런 기회 놓치지 말고 많은 관심 " 엑스포 조직위는 오는 9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이른바 '엑스포 붐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최를 앞둔 100일 전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 달 전에는 영동군에서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계 첫 국악 엑스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게 목표입니다 ◀ INT ▶ 최원문/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국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드리는 전시관을 구성하고 그다음에 국악의 분야는 악(樂)·가(歌)·무(舞)·연희까지 다양합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국악이 어떻게 산업화되고 있고 " ◀ st-up ▶ 개최가 7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0만 명의 발길을 목표로 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김현준)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