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지역구 없어지면 입법비상사태...직권상정 가능" / YTN

국회의장 "지역구 없어지면 입법비상사태...직권상정 가능" / YTN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의 연내 국회 처리가 무산될 경우에 대해 "그게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여당 원내대표단과 만나 "여야 합의가 안 돼서 내일 본회의가 안 열리면, 31일 이후부터는 지역구도 다 없어지고 예비후보도 간판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면 그때에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액션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만약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법에 따라 심사기일을 지정해 본회의에 직권상정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정 의장은 지난 10일 대국민담화에서 선거구 획정이 15일까지도 결론 나지 않으면 국회의장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고, 의장실 측은 16일에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 의장은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직권상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