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상황, 고무적…북한 지원 준비” / KBS뉴스(News)

WHO “한국 상황, 고무적…북한 지원 준비” / KBS뉴스(News)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고무적인 조짐이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는 언제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5일 기준, 중국 외 지역 33개 나라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2천 55명 세계 보건기구 WHO는 이 중 80%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3개 나라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 상황은 고무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추가 확진 사례가 감소하고 있고, 그것도 기존의 발병 집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거브러여수스 : "우리는 한국에서 고무적인 조짐을 보고 있습니다 새로 보고되는 확진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 주민 수천 명을 의학적 감시 대상자로 올린 북한 하지만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 대해 WHO는 북한이 발병 지역과 가까워 위험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확진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언제든 북한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팀장 : "북한이 (코로나19에) 대비 태세를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확진 사례가 발생할 경우 우리는 언제라도 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도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북한을 도울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훈련 상황이 아니다, 아직 포기할 때도, 변명할 때도 아니'라며 WHO는 세계 각국의 총력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얼마나 치명적인가 역시, 바이러스 자체보다 우리의 대응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