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 2백여 명 밤샘 회의…오늘은 첫 전국 부장검사회의 [굿모닝 MBN]

평검사 2백여 명 밤샘 회의…오늘은 첫 전국 부장검사회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해 19년 만에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검수완박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며 자정을 넘겨 오늘 새벽 5시까지 밤샘토론을 이어갔는데요 오늘 저녁에는 처음으로 전국 부장검사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수완박 법안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모인 평검사들 그동안 평검사 회의가 지역 단위로 열린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한자리에 모인 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3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윤 경 / 의정부지검 검사 - "형사사법 실무자로서 그 실무운용의 곤란함을, 여러 입장을 서로 공유했습니다 이에 전국 각 청 검사들의 동의를 받아 이번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개최… " 207명의 검사들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10시간 넘도록 밤샘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선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의 내용은 오늘 오전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부장검사 50여 명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데, 전국 부장검사 대표 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검장, 검사장 등 검찰 간부에 이어 평검사와 부장검사들까지 집단 반발에 동참하면서 검찰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대검은 또 모레(22일) 공청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의 이론적, 실무적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 co 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굿모닝MBN #검수완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