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무심코 버린 맥주캔, 알고보니 ‘예술 작품’ [잇슈 SNS] / KBS 2024.10.09.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한 미술 작품이 쓰레기로 오인받아 폐기 직전 가까스로 회수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유리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맥주캔. 언뜻 보면 누군가가 내용물을 마신 뒤 손으로 구겨 몰래 버린 듯한데요. 사실 이 맥주캔은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의 한 미술관에 있는 현대 미술 작품입니다. 당초 해당 작품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각과 재미를 선사하려는 의도로 미술관 유리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수직 경로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엘리베이터 정비공이 이 맥주캔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버린 겁니다. 뒤늦게 작품이 사라진 걸 알게 된 미술관 직원들은 한바탕 소동 끝에 폐기 직전 쓰레기봉투 안에서 이 맥주캔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당분간 해당 작품을 일반 전시대로 옮겨 놓을 예정이며 정비공에 대해선 그는 그저 자기 일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맥주캔 #네덜란드 #현대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