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소시효 만료…현역 33명 법정行

총선 공소시효 만료…현역 33명 법정行

총선 공소시효 만료…현역 33명 법정行 [앵커] 지난 4월 총선의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어제로 끝난 가운데 검찰이 현역의원 33명을 기소했습니다 거물 중진을 포함해 전체 10%가 넘는 의원이 재판에 넘겨져 법정마다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검찰의 기소는 공소시효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3월 예비후보 신분으로 지하철역 안에서 명함을 뿌린 혐의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행법이 지하철 역사 안과 종교시설, 극장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에서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역시 공소시효 직전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서울 구로 지역의 모든 학교 반 학생 수를 25명으로 줄였다고 한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내렸습니다 이제 검찰의 사법처리가 마무리된 가운데 20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의원은 30명을 넘어 섰습니다 새누리당은 강길부, 권석창 의원 등 10명이 넘는 현역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추미애 대표와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거물급 의원들이 선거법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수사망을 벗어난 의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재판을 받게 된 의원들은 이제 정치적 명운을 사법부에 맡기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