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민주당 참패.. 호남 민심 '어디로'-R (210408목/뉴스데스크)

4.7 재보궐선거) 민주당 참패.. 호남 민심 '어디로'-R (210408목/뉴스데스크)

(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 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됐던 선거에서 민주당이 무릎을 꿇으면서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한 호남의 민심이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처참히 패배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다음달 2일로 앞당겨진 전당대회때 까지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싸늘하게 돌아선 민심을 확인한 민주당은 반성과 쇄신을 뒤늦게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부터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습니다 "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었던 4 7 재보궐선거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대권 가도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습니다 재보선 승리를 통해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했지만 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대한 부정적 민심이 드러난 만큼 또 다른 호남 대선주자인 정세균 총리 역시 녹록치 않은 길을 가게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때문에 호남의 민심은 향후 정국변화에 따라 당선가능성이 높은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전략적 선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동향 출신 우리 호남 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나오길 바라는 것은 조금은 사치스러운 상황이 됐기 때문에 훨씬 더 전략적으로 후보 물색에 나서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동안 호남동행으로 접촉면을 넓혀온 국민의힘의 향후 행보도 관심사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퇴진 이후에도 호남동행의 기조가 유지될지, 또 얼마나 진정성을 보이는지에 따라 호남의 민심이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