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테마파크…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새만금 테마파크…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새만금개발청이 부안군과 맞닿은 새만금방조제 주변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사업 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안을 향하는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한 야산입니다 이곳 8만여 제곱미터 터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을 들여 리조트와 문화공연장, 대관람차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양충모/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개발사업으로 되길 희망합니다 "]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관광단지 공사로 2천4백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40여 명의 일자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업 위치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사업 예정지는 부안 마실길이 시작되는 관문 한 해 백만 명이 찾는 마실길의 첫 코스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야기를 강력히 하는데 말을 않잖아요 그 사람들 아무 관심 없잖아요 마실길 없어지고 이런 거 관심 없어요 "] 새만금 이용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은 해안가 야산을 '명소화용지'라고 이름 붙여 억지로 사업 예정지에 편입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활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연만 훼손한다는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그러면 저걸 뭐 하러 만들었냐고요 관광단지를 무엇으로 뭐 때문에 지정을 해놨고 필요가 없잖아요 "] 이밖에 민간사업자의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사라지는 마실길은 대체로를 만들고, 명소화용지 개발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재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새만금 #테마파크 #환경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