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감염은 이태원과 달라” 위험도 평가하긴 초기단계 / KBS뉴스(News)

“물류센터 감염은 이태원과 달라” 위험도 평가하긴 초기단계 / KBS뉴스(News)

등교 시점과 맞물려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지만, 위험도를 평가하기는 아직 초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기 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처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 전화영업점, 8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이렇게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집단 발생이 7 6% (5%) 신규 확진자 수는 79명 (50명)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내걸었던 기준 지표를 모두 넘어섰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5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와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발 감염의 경우는 관련된 유흥시설이 많고 1차 검사 대상자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여기에 가짜 명부 작성으로 검사 대상자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번 물류센터 관련자는 모두 4천여 명으로 훨씬 적고 연락처도 비교적 명확히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진단검사도 사나흘이면 끝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대다수 수도권에 거주한다는 점도 이번 조치에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물류센터 접촉자들의 동선이 광범위하고, 빠르고 조용한 코로나19의 특성상 보다 과감한 조처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직 감염원도 명확하지가 않고, 물류센터에만 있던 게 아니고 집이라든지 어디 방문을 쭉 했을 것 아닙니까 "]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간 물류센터 관련 방역에 집중한 뒤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이것이 계속될 경우에 생활 속 방역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렇게 전환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표가 되겠습니다 "] 특히 수도권 지역에 방역 강도를 높인 건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