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설업체 뇌물 관련 울산시청 압수수색

검찰, 건설업체 뇌물 관련 울산시청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오늘(25일), 울산시청과 양산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뇌물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겁니다 보도에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검찰이 건설업체 뇌물 사건과 관련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울산시청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울산시청 공무원 2명이 부산에 본사를 둔 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혐의 때문입니다 해당 건설업체는 울산 남구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업무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들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공무원들의 수첩과 공문,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날 양산시청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뇌물 사건과 관련해 해당 건설업체 간부 한 명을 구속한 검찰은 울산시청 공무원 2명과 양산시청 공무원 한 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울산시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