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네치아, 관광객 등 눈에 비친 모습은?/티브로드

[앵커멘트] 장림포구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가 개장식을 갖고 머물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었는데요 그럼 관광객들과 입점업체, 이곳 어민들이 바라 보는 장림포 구 부네치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김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평일 오전 시간대 한적한 장림포구 부네치아 일대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알록달록 동화같은 포구를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까지 올라가 장림항을 바라보며 인증샷도 한컷 하지만 크지 않은 부네치아 일대를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은 30여분 INT- 중국인 관광객 인솔 가이드 여기는 진짜 사진찍기가 너무 이쁘니까 그냥 차 주차하고 와 서 바로 사진만찍고 가는 거예요 아니면 다른 코스 중요한 것 있으면 체험하고 가면 좋긴한데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사 진만 찍고 바로가게 됩니다 또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잠시 부네치아를 둘러본 뒤 도로변에 주차된 관광버스를 타고 이내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 다 S/U 김윤정 기자 제대로된 대중교통 수단이 없다보니 차를 타고 이동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의 입장에서는 찾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인근 맛술촌 매장도 여러곳이 동시에 텅 비었습니다 맛술촌 입점업체 어묵관련 업체들이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로 한꺼번에 이전했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부네치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INT- 노재권 / 관광객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고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공장지대여서 관광지로써 가치도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고 조금 관광지를 급조해서 만든 듯한 느낌 밖엔 안 들어서 맛술촌 맞은편 새롭게 조성돼 싱싱한 활어회 등 수산물 판매를 맡은 어촌계 어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 니다 INT- 최용운/ 부산수협 장림어촌계장 관광객들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경치도 좋은데 겨울에는 추워 서 (맛술촌) 먹거리를 먹고 가려고 해도 추워서 앉을곳 준비가 되어 있지만 바람이 불어 추워서(안가니 ) 가게 매장 매상도 안오르고 지역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선 먼저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중심의 인프라 시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최용운/ 부산수협 장림어촌계장 버스 교통편은 을숙도를 경유해서 감천문화마을, 홍티, 장림 ,하단, 다대포 노선을 정해서 대중교통 운영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어민들과 지역주민들도 그런바를 기대를 하고 관할 사하구청은 앞으로 어촌 뉴딜사업에 공모해 장림항 양쪽 을 횡단하는 보행교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설만 늘리기에 앞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길 관광객들은 물론 입점업체, 어민들까지 바라고 있습 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윤정(yjkim@tbroad com)입니다 촬영/편집 심환철 (2019년 11월 19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