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좋아진 상주포도, 수출길 '활짝' / 안동MBC

저장성 좋아진 상주포도, 수출길 '활짝' / 안동MBC

2018/10/17 15:41:20 작성자 : 엄지원 ◀ANC▶ 중국은 14억 소비자를 가진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검역이 까다로워 가장 늦게 열리는 수출시장이기도 한데요 농촌진흥청의 도움으로 저장기간을 대폭 늘린 상주 청포도가 중국 수출길을 활짝 열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350여 미터 고랭지 지역인 상주 화동은 시월에도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의 국내 생산량의 40%가 상주에서 생산됩니다 평균 17브릭스로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국내에서도 인기인데, 이번에 중국시장이 크게 열렸습니다 이 영농조합은 올해 첫 수출로 240톤의 포도를 중국시장에 내놓게됐습니다 지난해 국산 포도 수출액의 1/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INT▶김동근 대표/산떼루아영농조합 금액적으로는 200만불이 됩니다, 상해 쪽으로 주 출하가 진행되고 북경쪽으로도 곧 이어서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엔 포도 물러짐 현상으로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리콜사태까지 겪었지만, 농진청의 기술지원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품위와 선별, 저장 기준을 높이고 수분과 공기 투과율을 낮춘 포장기법까지 더해 신선도를 3개월 이상 연장했습니다 ◀INT▶조성주 과장/농진청 수출농업지원 (포장에) 유항패드와 흡착재를 넣으면 안에서 숨을 안 쉬기 때문에 저장기간을 늘릴수가 있습니다 상하이에 이어 올해 베이징의 고급 백화점까지 진출한 상주 샤인머스켓 캠벨 등 다른 포도에 비해 농가에 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주면서 샤인머스켓의 국내 재배면적은 3년새 960ha로 3 4배 급증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