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부자만의 리그’ 안되게 청약제도 손봐야…[부동산, 강남 집값, 디에이치 개포 청약 열풍]

[취재파일] ‘부자만의 리그’ 안되게 청약제도 손봐야…[부동산, 강남 집값, 디에이치 개포 청약 열풍]

적어도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 열풍을 보면 집이 주거보다는 돈벌이의 수단이 된 듯 합니다. 집주인 눈치 보지 않고, 이사도 자주 안 가도 되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던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가장 작은 아파트 한 채가 10억 원이 넘는데다 당장 현금 7억 원 이상은 들고 있어야만 가능한, 이 ‘로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지금의 청약제도가 가진 그늘이자 ‘부자들만의 리그’로 비판을 받는 이유입니다. 부자들만 배불려준다는 강남 집값 대책의 부작용을 곱씹어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