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감소에 환자 ‘직격탄’…간호사들도 과로 호소 [의료대란⑥] / KBS 2025.02.20.](https://poortechguy.com/image/UxhfbTnNUs8.webp)
수술 감소에 환자 ‘직격탄’…간호사들도 과로 호소 [의료대란⑥] / KBS 2025.02.20.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의료 공백으로 수술이 줄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커졌고,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꾸는 간호 인력들도 업무 과중을 호소합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장기 이식 수술은 277건, 의정 갈등 여파로 1년 전보다 23% 줄었습니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이라는 서울대병원의 적자도 지난해 1,100억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수술 감소와 진료 지연은 중증 환자 피해로 이어집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전화하니까 신규 환자를 안 받는다고 하고, 암 진단받고 제일 어려운 부분은 치료할 병원을 찾는 게 일단 너무 어렵고 "] 환자 단체들은 의료 공백의 책임이 정부와 의료계에 있다며 피해 조사 기구를 만들어 실태를 파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미정/한국중증질환연합회 간사 : "사태의 심각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중환자 및 응급실 공백을 막기 위한 법적 정비나 법제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 간호사들도 과중한 업무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대학병원 간호사 열에 일곱은 전공의 이탈 후 업무 범위를 벗어난 추가 업무가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일부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가 법제화했지만,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투입되기 일쑤입니다 [권지은/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 : "이제는 오더(지시) 넣는 것까지 하도록 강제하면서 어느새 간호사들끼리 오더를 내고 처치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국립대병원 적자를 메우기 위해 3천3백억 원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미리 지급했지만 의료대란의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조용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정현 이근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수술감소 #진료지연 #환자피해 #간호사과로 #과로 #업무과중 #간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