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위중증 환자도 ‘최다 기록’…병상 여력은? / KBS  2021.11.28.

사망자도 위중증 환자도 ‘최다 기록’…병상 여력은? / KBS 2021.11.28.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와 위증증 환자 모두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병상 여력도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52명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다입니다 사망자는 최근 1주간 계속 증가세입니다 지난 22일, 24명이었던 사망자는 이틀 연속 39명을 기록하더니 하루 만에 5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 또한 증가하는 겁니다 실제로 사망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중이 96%에 달합니다 위중증 환자도 634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지난 23일 이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85%에 이릅니다 고령층이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예방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 감염이 늘고 있는 겁니다 [최원석/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하고 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 반응이 감소하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부스터 접종(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 병상 여력은 위태롭습니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3%를 넘었습니다 경기도에선 병상을 하루 만에 19개 늘렸지만, 가동률이 80%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8%에 달해 수도권 의료 대응 체계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병상이 나길 기다리는 확진자는 1,167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