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 방향 및 현안에 대해 답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방향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이는 2022년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631일 만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은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에서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검·경이나 공수처 같은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본 뒤 그 결과가 미진할 경우 특검 여부가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료개혁에 대해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오른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선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 부처로 신설하겠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야권의 입법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연계해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