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마지노선' 아기도 살려내지만...미숙아 질환 많아 / YTN

'생존 마지노선' 아기도 살려내지만...미숙아 질환 많아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만혼에 고령 임신이 늘면서 미숙아, 저체중아 출생도 늘고 있습니다 수술과 집중치료를 받아도 생존에 위협적인 질환에 노출돼 있고 자라면서도 재발 위험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생존의 마지노선이라는 임신 23주를 간신히 넘겨 태어난 아기입니다 710g밖에 안 되는 몸으로 태어나자마자 피가 폐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주 수를 채워 나왔다면 혈관이 자연스럽게 막혀 필요 없었을 수술입니다 많은 미숙아, 저체중아가 이렇게 1분 1초, 의술의 도움을 받아가며 인큐베이터에서 자랍니다 [성태정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 아니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든가 여러 장기에 문제 있는 아이들이 신생아 중환자실로 오고요 ] 하지만 신체 기관이 다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난 만큼 심한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성태정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갓 태어난 신생아 일부는 숨쉬기 곤란한 미숙아 호흡 부전증에 걸리고 그럴 경우 특수 약물로 쪼그라든 폐를 펴주는 약물로 숨쉬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태반에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던 혈관이 자연적으로 닫히지 못해 피가 새는 동맥관 개존증도 결국 수술로 치료해야 하고 미숙아 망막병증도 자칫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안과 의사의 잦은 검진이 필요합니다 [배소현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안과 교수 : (미숙아는) 망막 혈관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외부 대기, 환경에 노출되면 결국 비정상적인 섬유 혈관 증식이 일어나 문제가 발생합니다 ] 특히 미숙아 망막병증은 안저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곧바로 치료나 수술을 해도 재발이 쉽고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사시나 고도근시, 약시가 될 가능성이 훨씬 커 위험합니다 고령 임신, 시험관 임신 등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어 미숙아 출생은 증가세입니다 2025년엔 전체 출생아 10명 중 1명꼴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관련 법이 없어 미숙아를 계속 지원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WHO는 미숙아를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 관리가 필요한 대상으로 지정하고 각국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정책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