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망 청소노동자' 유족 산재 신청

'서울대 사망 청소노동자' 유족 산재 신청

올 6월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A씨의 유족과 민주노총 측이 오늘 (30일)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권동희 노무사] "7월 초 사건을 수임한 뒤 자료 조사를 하고 최근 사망한 노동자께서 근무하던 동에 대한 현장 조사를 종합했다 (고인의) 과중한 업무 자체가 사망 원인이었다는 것 " A씨는 노후한 관악학생생활관 925동을 담당하며 화장실과 독서실, 샤워실 등을 청소하고 민원을 처리하느라 고강도 업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성심근경색 파열로 사망하기 전 12주 동안 휴일은 7일에 그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과 민주노총 측은 A씨의 죽음이 과로로 인한 산재로 승인되면 서울대 당국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A씨 남편 이 모씨] "서울대 당국자는 또 다시 제 아내의 죽음이 과로에 의한 산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로 승인이 난다면 그 당국자는 서울대의 명예를 위해 떠나주길 바랍니다 "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청소노동자에게 필기시험 등을 강요한 기숙사 안전관리 팀장 B씨의 행위가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냈고, 서울대 인권센터도 인권침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서울대는 오늘(30일)까지 노동부에 기숙사 안전관리팀장에 대한 징계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시작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조사 결과가 나오면 반영하겠다며 다음 달로 제출 일정을 미룬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표진수 입니다 #서울대사망청소노동자, #유족산재신청, #노동자갑질 #서울대, #청소부갑질, #국가인권위원회진정조사, #기숙사 안전관리팀장대한징계결과제출, #고용노동부, #뉴스토마토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