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김도영 "팬 땜시 살어야"…19세 김택연 신인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MVP 김도영 "팬 땜시 살어야"…19세 김택연 신인상 [앵커] 지난 프로야구 시즌을 마무리하는 KBO 시상식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MVP는 프로 데뷔 3년 만에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KIA 김도영 선수에게, 신인상은 두산의 뒷문을 지킨 김택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KBO MVP는 이변 없이 KIA 김도영의 몫이었습니다 김도영이 세운 기록에는 유독 수식어가 많았습니다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데 이어, 만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역대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경기에 1루타, 2루타, 3루타와 홈런까지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까지, 그것도 네 타석 만에 순서까지 그대로 밟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최초였습니다 '만장일치'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모두가 예상한 MVP였지만, 김도영은 막상 트로피를 들자 감격에 차오른 듯 팬들의 '도니살'에 화답했습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나이 먹더라도 더욱 제가 한국야구를 발전할 수 있게 많이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항상 겸손하게 야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 " 김도영은 MVP에 이어 장타율상과 득점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인상은 올해 만 19세의 나이로 두산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김택년에게 돌아갔습니다 총 60경기 65이닝에 등판해 19세이브, 최연소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고졸 신인왕'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김택연 / 두산베어스] "19살 답지 않은 담대함, 그런 투구를 많이 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게 마운드 위에서 플레이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 SSG 노경은은 불혹의 나이에 77경기 38홀드로 최고령 홀드왕으로 등극하며 프로 입단 22년 만에 첫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프로야구 #김도영 #김택연 [영상취재기자 :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