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그때 이슈] '귀신이 돼서도 용서 못해'...죽어서도 못 잊을 그 일 / KBS 2022.02.28

[한눈에 그때 이슈] '귀신이 돼서도 용서 못해'...죽어서도 못 잊을 그 일 / KBS 2022.02.28

'정순신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지자 국가수사본부장 직에서 물러났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의 공방은 물론이고,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문제부터, 부실한 학교폭력 대책까지 논란의 양상도 다채롭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안이 우리 사회의 역린을 건드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 자체도 중하지만, 권력층의 자제, 이른바 '있는 집 자식'일 경우 제대로 된 대가도 치르지 않는다는 점이 공분을 자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이렇게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처벌도 이리저리 피해가는 걸 보는 피해자 속은 어떨까요?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습니다 '귀신이 돼서도 용서하지 않겠다', 20여년 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중학생의 유서에 나오는 글입니다 학교폭력을 그저 어릴 적 저지른 실수로 덮어주기엔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이 없었던 게 아닐까요? 과거 그때 그 뉴스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한눈에 그때 이슈'를 통해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절규를 함께 들어보고, 뒤늦게라도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봤습니다 00:00 청소년 학교폭력 극심 자살기도 학생 증가 / 김현석 기자 / 1997년 4월 24일 02:02 집단폭행 못견뎌 중학교 3학년 여학생 투신자살 / 한재호 기자 / 1997년 6월 18일 03:11 [연속기획] 폭력없는 사회로 자살 중학생 유서 '귀신 돼서도 용서 못해' / 오종우 기자 / 2005년 4월 13일 04:45 ‘학교 폭력 호소’ 고등학생 투신 자살 / 심인보 기자 / 2007년 9월 10일 06:17 자살 부르는 학교폭력 처벌은 유야무야 / 고은희 기자 / 2011년 12월 29일 07:55 학교 폭력에 고교생 2명 투신…학교 측 대처는? / 이규명 기자 / 2015년 9월 30일 09:37 [단독] ‘학폭’에 자살 시도…가해자는 학교에 피해자는 병원에 / 박예원 기자 / 2018년 11월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학교폭력 #학폭 #정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