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한풀 꺾였지만 1천360조원…1분기 17조 ↑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계빚 한풀 꺾였지만 1천360조원…1분기 17조 ↑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계빚 한풀 꺾였지만 1천360조원…1분기 17조 ↑ [앵커] 가계부채 억제책 덕분인지, 불황탓인지 눈덩이처럼 불던 가계빚 증가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1천360조원에 달해 또 역대 최대입니다 또 기존 분양 아파트들의 중도금 대출, 대선 뒤 봇물을 이룰 신규 분양까지 빚이 늘어날 요인들은 여전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빚 증가세에 모처럼 제동이 걸렸습니다 1분기 말 가계빚은 1천359조7천억원 통계 수정으로 작년 말 가계빚이 1천342조원으로 줄어든 덕에 1천360조원 선에서 멈췄습니다 증가폭은 17조원, 작년 4분기 46조원에 달했던 증가세가 꺾인 것입니다 정부의 돈줄 죄기와 선거를 앞둔 주택분양 감소 덕분인데, 안심하기엔 복병이 많습니다 우선 분양된 주택의 중도금 대출이 또 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꺾인 듯 하더니 다시 월 1조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대선으로 관망하던 부동산 시장에는 5, 6월 분양대기 물량만 11만 가구에 달합니다 또 은행 가계대출은 1조원 정도만 늘었지만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기관이나 보험권 등의 증가세는 각각 7조, 8조원대에 이릅니다 집 때문에 빚이 늘고, 은행 돈줄 막히자 제2금융권에서 빌리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새 정부는 5년내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을 150%에서 묶는 가계부채 총량제를 공약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가계부채 증가율을 소득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고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습니다 " 대출 억제를 넘어 소득을 늘려 가계빚 위험을 줄인다는 것인데 이 비율은 작년에 이미 151%에 달했고 가계실질소득은 7년만에 줄었습니다 소득을 늘려 가계부채 위험을 낮추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