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이 계속 재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ㅣ질염, 이인재 한의사.
질염증상 문의합니다 제가 냉이 물처럼 많이 나와서 팬티가 항상 젖을 정도에요 라이너를 안할수가 없고 가끔씩 냄새가 많이 나서 너무 불편해요 따가운 느낌도 가끔 있고 가려움도 있고 질염이 처음 생겼을때 부산서면 모산부인과에서 여러번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좀 지나면 질염이 다시 재발되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일주일 먹었는데도 증상이 남아 있어요 저같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인재입니다 질염증상에 대해서 문의 주셨네요 반복되는 질염증상으로 힘드신것 같습니다 냉이 물처럼 많아지고 팬티가 젖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트리코모나스질염등 성매개질환으로 인한것은 아닌지 우선 염려됩니다 이는 트리코모나스원충을 검사하는 것 만으로도 확인가능하므로 병원에서 이미 검사했을것으로 보고 배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는 성병으로 인한 질염이 아닌경우에 이는 질내 산성환경과 질점막의 면역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합니다 질내는 정상적으로 pH4 정도의 산성환경이 조성되어야 하지만 질내 유익균이 감소하면서 알칼리환경이 조성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 등이 증식할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질과 자궁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자궁내막과 나팔관 골반강등으로 깊이 침투하여 2차 병변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질염단계에서 바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치료하는 질염증상은 분비물이 물처럼 나오는 질염부터 하얀 치즈같은 분비물, 황색분비물 등이 생기는 질염까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항생제 항진균제가 아니라 세균 곰팡이가 증가하지 못하도록 질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치료법입니다 질과 자궁의 면역세포는 혈액을 타고 이동하는데 이러한 혈액의 유입이 줄어들면 처음 느끼는 증상이 냉감입니다 평소 손발이 차다든지 아랫배가 차가운 분들은 질과 자궁의 혈행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혈액을 타고 이동하는 면역세포가 저하되어 자궁면역과 질면역이 저하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질분비물을 냉(冷)이라고 표현하는데 가만히보면 수족냉증(手足冷症)의 냉과 같은 글자입니다 바로 차서 생기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한의학 치료법을 통해서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면 반복되는 질염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질염증상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질문 해주시면 바로 답변 드리겟습니다 한의학 치료받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