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영남권 중진과 오찬…김무성 "중진, 용퇴해야"[MBN 종합뉴스]

황교안, 영남권 중진과 오찬…김무성 "중진, 용퇴해야"[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따라 권역별 중진 의원들과 '식사 정치'를 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은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은 중진 용퇴설을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남권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에 나섰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중진 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총선 전략과 보수통합 논의를 위한 당 장악 행보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도읍 비서실장은 회동 직후 "통합에 대체적으로 다 공감했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애국하는 마음으로 중진이 용퇴해야 한다는 말을 의미 있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말을 아꼈고, ▶ 인터뷰 :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무 말 안 했어요 " 황교안 대표 역시 '중진 용퇴론'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당을 잘 추슬러 가보자…그런 건설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 다만, 김 의원의 발언을 놓고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식사 자리에 동석한 한 중진 의원은 "20대 총선을 망친 김 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보수 통합과 중진 용퇴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황 대표의 리더십과 공천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황교안#김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