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도 남 일…국감준비에 '울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황금연휴'도 남 일…국감준비에 '울상' [앵커] 열흘이나 되는 황금연휴기간이지만, 연휴는 커녕 평소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 때문인데요 추석 연휴가 남 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재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연휴를 반납하고 국감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준비를 얼마 만큼 하느냐에 따라 각 정당과 의원, 보좌관들의 역량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란 계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국감은 여야가 전 정부와 현 정부의 정책을 두고 격돌을 예고한 상황이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민주당 소속의 한 보좌관은 "추석과 추석 전후만 빼고 연휴 열흘 가운데 7일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한국당 소속의 한 보좌관도 "추석 당일조차 차례만 지내고 곧바로 출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피감기관인 정부부처 공무원들도 상황은 피차일반입니다 국회가 국감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대응 준비도 철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총리실 관계자] "이번 추석연휴가 길다고는 하지만 공무원들한테는 추석연휴 이후에 바로 정부 국감이 있어서 연휴를 좀 편하게 쉬지 못하는 어떤 그런 체감이 있어요 마음·심적 부담도 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감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들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 유례 없이 긴 연휴기간이지만 코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 탓에 '슈퍼 추석'도 그림의 떡인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