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재청구 천명…'경찰총장' 윤 모 총경도 구속 갈림길[MBN 종합뉴스]

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재청구 천명…'경찰총장' 윤 모 총경도 구속 갈림길[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검찰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인 조 모 씨에 대해 재차 영장 청구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기준 기자! 구속영장 재청구로 무게가 확실히 기운 건가요? 【 기자 】 네, 검찰은 웅동학원 비리 혐의로 청구했던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영장 기각과 관련해서 거듭 재청구 방침을 밝혔습니다 법원은 당시 영장 기각과 관련해 "일부 범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수집이 이뤄졌다"는 이유 등을 들었는데요 당시 검찰은 영장심사를 포기한 점, 이미 앞서 공범 2명이 구속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0일) 다시금 영장 기각을 두고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객관적 증거와 이미 구속된 공범 2명의 진술로 볼 때,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질 사람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의 채용비리 혐의가 '별건 수사'라는 분석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두 가지 다 본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곧 재청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질문 2 】 손 기자, '버닝썬 경찰총장' 윤 모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도 열렸다면서요? 【 기자 】 네,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총장'으로통칭했던 윤 모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도 오늘(10일)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윤 총경은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 씨가 개업한 술집에 대해 신고가 들어가자, 단속 내용을 확인하고서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윤 총경에 대한 새로운 혐의들이 드러났는데요 윤 총경은 경찰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앞서 구속된 큐브스 전 대표 정 모 씨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수수한 의혹이 있습니다 또,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뒤엔 정 전 대표에게 전화해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정황도 있는데요 하지만,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윤 총경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윤 모 씨 / '경찰총장' 현직 총경 - "버닝썬 사건 불거지고 증거인멸 지시하신 적 있으십니까?" - "… " 윤 총경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엔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은 윤 총경 수사는 조 장관 일가 수사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조국동생#영장재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