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드릴 빈집털이 검거

[청주MBC뉴스]드릴 빈집털이 검거

◀ANC▶ 청주 일대를 휘젓고 다니던 드릴 빈집털이가 11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동 드릴 하나로 훔친 금품이 2억 원을 넘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휴가철을 앞두고 전동드릴을 이용한 빈집털이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디지털 잠금장치에 구멍을 뚫는 수법을 " 피해자 48명에 털린 금품만 2억여 원 어치 ◀SYN▶피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피서철이고 해서 관리실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 온 데만 계속 온다고 해서 큰 평수만 (골라) 다니고 있어서 긴장이에요 " 지난해 9월부터 무려 11달동안 청주지역 고급 아파트와 원룸을 돌며 드릴로 금품을 털어 온 빈집털이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47살 라 모 씨는 현관문에 구멍을 뚫고 철사를 넣어 버튼을 누르는 수법을 썼습니다 (S/U)라 씨는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동종 범죄에 자주 사용되는 전동 방식이 아닌 이 수동 드릴을 사용했습니다 금품이 많아보이는 집을 미리 물색해 휴가철이나 주말, 명절을 노렸고 외부 출입구 잠금장치는 밖에서 센서를 오작동시키는 수법으로 통과했습니다 ◀SYN▶피의자 "(교도소) 나온 뒤 생활이 쪼들리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습니다 " 라 씨는 결국 수차례 털었던 아파트에서 또다시 범행을 하다 잠복 중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전성민 팀장/청남경찰서 "3달간 매주 잠복 200미터 추격전 끝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도어락을 너무 믿지 말고 안전장치나 보조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