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24. 오미크론 우세종화‥"학사방침 설 이후 발표"](https://poortechguy.com/image/VX9yuFzKVmQ.webp)
2022. 01. 24. 오미크론 우세종화‥"학사방침 설 이후 발표"
https://news.ebs.co.kr/ebsnews/menu2/... [EBS 저녁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결국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5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교육부는 아직까진 3월 정상 등교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설 연휴의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513명입니다. 사흘째 7천 명 대를 유지한 데다, 일요일 기준 역대 최대칩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 오미크론 검출률도 50.3%로, 정부가 제시한 우세종화의 기준, 50%를 넘겼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된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미크론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5에서 9로, 기존 델타 변이의 2배에서 4배에 이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학교의 40%인 4,730곳이 오늘부터 2월 11일 사이 개학을 하는데, 정부는 아직, 별도의 대응 지침 없이 기존 학사운영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A 초등학교 교장 "3분의 2 등교를 계속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교육청에서 빨리 대안을 만들어서 제시해야 될 것 같아요. 학년 말은 어린이들이 배울 것들을 성취 기준들은 다 도달을 했으니까 원격수업으로 하는 게 훨씬 더 어린이 안전도 보호하고…" 3월로 예정된 정상 등교 방침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재의 확산세라면 하루 확진자가 1~2만 명에 이르는 5차 대유행과 등교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13~18세 청소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1.8%로 정체 상태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등교 중단을 막기 위해, 신속 PCR검사와 자가검사키트 등의 방식이 거론되고 있지만, 비용과 정확성의 문제가 제기됩니다. 정부는 설 연휴가 3월 정상 등교 여부를 좌우할 중대 고비라고 보고,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긴급 담화문을 내고, 귀성 자제 등 방역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 전후의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청소년 검사 방안을 확정하고, 신학기 등교 지침을 마련해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