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여군 1명 구출"...최대 도시 가자시티 진입 / YTN

[앵커] 본격적인 지상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던 여성 군인 한 명을 구출했습니다 하마스 시설 600여 곳을 타격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 진입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하마스 습격 때 인질로 잡혀갔던 오리 메기디시 이병이 작전 중 구출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메기디시 이병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며, 가족과 재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에 붙잡혀간 인질 230여 명 가운데 작전으로 구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 진입했습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탱크가 가자시티 가장자리로 진입하고 북부에서 남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도로에 서 있던 이스라엘 탱크가 다가오는 승용차를 발견한 뒤 발포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대화 : 죽었어 사라졌어" (그들이 쐈어?) 신 말고는 아무 힘도 없어 운전자가 죽었어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들어간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드론과 전투기 등을 이용해 하마스 관련 시설 600여 곳을 타격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작전 계획에 따라 상황을 평가하며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공세를 강화할 것입니다 ] 이스라엘 전투기에서 발사된 포탄은 가자시티에 위치한 알쿠드스 병원 인근에도 떨어졌습니다 병원 정문에서 불과 10ｍ 떨어진 지점도 공격을 받아 도로가 파괴되고 창문이 날아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피난민들이 떠밀려간 가자지구 남부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라파의 주거지에 공습이 가해져 여러 명이 죽고 다쳤습니다 [모하메드 아부 암셰 / 팔레스타인 주민 : 아들 한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 가자지구 보건부는 계속된 이스라엘 공격으로 미성년자 3,400여 명을 포함해 총 8,30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