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막힌 트럼프…‘페이스북·트위터’에 소송 / KBS 2021.07.08.](https://poortechguy.com/image/VZl3c0M0s6c.webp)
입 막힌 트럼프…‘페이스북·트위터’에 소송 / KBS 2021.07.08.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 계정을 이용정지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일방적인 SNS 계정 정지는 표현 자유 침해이자 불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정치 행보 재개에 발맞춘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초, 미국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을 SNS로 선동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 기자회견을 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글 등 기업 3곳과 대표들에 대한 소송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법원이 이 거대 SNS 기업들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 자신의 계정을 정지한 조치가 편향된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애초에 SNS 기업들의 검열 자체가 불법이자 위헌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소송은 지난 5월, 거대 SNS 기업들의 일방적 계정 중단에 대한 소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만든 플로리다 주 법원에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이번 소송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역사적인 승리를 확신합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회견이 끝나자마자 소송을 위한 모금을 독려하는 광고와 문자 메시지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송 결과에 대해선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소송전에 뛰어든 건 정치적 영향력 복원을 위한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지난달 말, 퇴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군중 유세에 나서며 정치 행보를 재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소통수단이었던 SNS계정을 돌려받아 목소리를 다시 높이려 한다는 겁니다 소송 대상인 기업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더 많은 사람이 소송에 동참할거라면서도 정확한 인원이나 대상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트럼프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