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무료 진료! 거꾸로 돌아가는 병원!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짜병원, 다일천사병원 이야기 [KBS 20021210 방송]

100% 무료 진료! 거꾸로 돌아가는 병원!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짜병원, 다일천사병원 이야기 [KBS 20021210 방송]

◆ 의료보험이 없어야하고 진료비를 낼 수 없는 형편이어야 대접받는다 100% 무료 진료, 그리고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거꾸로 돌아가는 병원!! 다일천사병원엔 하루에도 수십명씩 가난하고 갈곳없어 병든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선 반드시, 갖춰야할 조건이 있다 의료보험이 없거나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오래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음을 증명하는 행려증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노숙자 행려병자 독거노인 영세민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한편 진료를 담당하고있는 의사 25명과 약사 10명 간호사 30여명, 또 청소부 주방 안내원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의사들은 자신의 진료시간이 끝나거나 시간을 쪼개 진료를 하러온다 그래서 병원문을 여는 시간도 오후 1시 이후 또한 간호사 약사들 역시 시간을 쪼개 봉사를 하러오,고 봉사자들은 변기청소에 냄새나는 노숙자들의 뒷수발을 기꺼이 감당한다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위할줄아는 사랑의 마음이 다일천사병원을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프레스기에 손가락 다섯 개가 잘린 이란 노동자! 부도와 사기로 길거리로 쫓겨나 결국 폐암말기로 호스피스 병동을 찾은 중소기업 사장! 이땅 가장 밑바닥 인생, 절망과 불행의 악순환을 겪어온 사람들 몸에 든 병과 가슴 깊이 멍든 상처를 치유받는 곳!! 프레스기에 손가락 다섯 개가 잘렸지만, 보상도 치료도 못받고 쫓겨난 50세의 이란 출신 노동자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고 전재산을 날린 뒤 알콜중독자로 거리를 헤매다 결국 암말기환자로 입원한 중소기업 사장 교통사고로 혼수상태 3개월뒤 깨어나보니 가족도 재산도 없어져버린 전신마비 환자 차라리 죽어버리겠다 결심하고 일주일내내 폐허건물에서 술만 마시다 기적적으로 구출된 행려병자 다일천사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상상할수조차 없는 불행과 절망속에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린 상처투성이의 사람들이다 이들을 누구보다 귀한 생명으로 받아들이고 정성과 따뜻한 배려속에 치료를 하는 다일사람들 이들은 단순한 신체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고 있다 특히 이땅 가장 춥고 배고픈 곳을 전전하다 생을 마감하게된 암말기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고있다 불행한 인생, 마지막 가는 길이나마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주고자 함이다 천사병원의 진료 대상자들은 고도의 의료 기술이 필요한 환자가 아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그들 마음의 상처를 씻어주고 치료하는 일이 더 우선인 것이다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연말 5700명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여 한 생명을 살리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힘을 불어주는 따뜻한 현장을 담는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현장르포 제3지대 - 5700명의 기적] 2002년 12월 10일 방송 #무료 #병원 #치료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