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압수수색, 진료기록 확보…피의자 이상행동 계속

강북삼성병원 압수수색, 진료기록 확보…피의자 이상행동 계속

자신을 진료하던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어젯밤(2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쯤 강북삼성병원을 압수수색해 피의자 박모 씨의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는데요 피의자 박 씨는 살해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병원이 내 머리에 폭탄을 심었다"고 말하는 등 경찰 유치장에서도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임세원 교수가 위급한 순간에도 간호사를 대피시키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병원 복도 CCTV에 담긴 고 임세원 교수의 모습을 확인한 유족은 "임 교수가 2번이나 뒤를 돌아보며 간호사들에게 도망치라고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동료들이 무사히 대피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백종우/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겸손하고 환자에게 공감하고 최고의 치료를 하려고 애써왔고요 자살이 발생하는 걸 현장에서 제일 안타까워했고…] 유가족들은 언제나 환자를 먼저 생각했던 임 교수의 뜻이라며 마음 아픈 사람들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를만들어 달라고 전했습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