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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착 의혹..."가혹하게 수사하겠다" / YTN
[앵커] 경찰이 조희팔 측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경찰 회식에 자주 나타났다는 등의 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으면서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가혹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광저우에서 붙잡힌 전직 경찰관 40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007년 조희팔 사건을 수사했던 정 씨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으로부터 제과점 창업비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동업자의 돈이 조희팔 측에서 나온 것이라며 뇌물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가 광저우행 편도 항공권만 구매하는 등 도주의 우려가 있고, 동업자 역시 조희팔 다단계 회사의 직원이었다는 점을 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경찰과 조 씨 일당의 유착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정 씨의 소개로 강태용이 대구경찰청 수사과 회식에 자주 참석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2008년 조희팔 사기사건을 처음 공개하며 조 씨를 주범으로 지목하고도, 열흘이 지나서야 지명 수배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대구경찰청 강력계장이던 권 모 전 총경이 조 씨 측으로부터 9억 원을 받은 것도 이 무렵입니다 경찰은 조희팔 일당과의 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는 만큼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가혹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희팔의 생사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희팔 다단계 회사의 간부로 일한 A 씨는 "조희팔이 신분을 세탁한 뒤 중국 칭다오에 사업체를 차려 운영하고 있고, 캄보디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희팔의 조카는 조 씨의 유골을 직접 들고 왔다며 생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조희팔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제보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