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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압박' 속 이틀째 한미 방위비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방위 압박' 속 이틀째 한미 방위비 협상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압박 속에서 4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첫 날과 달리 협상 장소 등을 비공개로 하면서 심도있는 추가 조율 등이 이뤄졌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틀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전날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논의 내용은 물론 협상 장소와 시간 등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미국이 한국 뿐만 아니라 나토 동맹들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토의 여러 나라들이 방위비 2% 목표를 지켰습니다. 불행히도 여전히 많은 회원국들이 이 목표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 개시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이 방위비 협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협상장에서는 주한미군 사안이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보 /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 "주한미군 문제도 전혀 언급된 바가 없습니다. 늘 증액이, 상당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말을 여러번에 걸쳐서 했는데, 그게 추가적인 상황변화로 인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부자나라'가 된 한국이 방위비 분담에서도 더 기여해야 한다는 논리지만, 우리 정부는 기존 협정의 틀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방위비 협정의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연내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미국의 거센 증액 압박으로 타결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