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해공원 폐지 국민동의청원운동으로" (2024.11.21/뉴스데스크/MBC경남)
#군사반란 #전두환 #518 #민주화운동 #합천 #일해공원 #국민청원 ◀ 앵 커 ▶ 군사반란과 내란을 일으키고, 5 18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지만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던 전두환 씨의 흔적 지우기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그의 고향 합천은 예외입니다 전두환의 호를 딴 일해공원을 비롯한 흔적들을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바로잡자는 운동이 합천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민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한 전두환 씨는 무기징역형을 받고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박탈당했지만 합천에는 그를 기리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1981년 8월 체육관에서 치러진 간접 선거에서 99 9%의 찬성률로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합천군청을 방문해 심은 나무와 표지석은 43년째 그대롭니다 생가의 안내판은 전두환을 '40년 헌정사에 스스로 물러난 최초의 대통령'으로 소개하고, 그가 주동한 12 12군사반란에 대해선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빚어졌다'고만 적고 있습니다 ◀ INT ▶고동의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간사 "세금을 들여서 이런 역사 왜곡과 미화를 계속하는 것은 자치란 이름으로도 허용될 수 없는 그런 일을 합천군이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 그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의 표지석에는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영원히 기념하고자 일해공원으로 명명한다'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합천군이 새천년 생명의 숲이던 공원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바꾼 건 2007년, 18년째 이름을 바꾸라는 요구가 잇달았지만 그대롭니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일해공원 폐지와 전두환 기념물 조성 금지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 운동에 나섰습니다 ◀ SYNC ▶이창선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합천 관내에서 해결해 보겠다는 생각을 접고 국민들의 손을 빌려 전두환의 고향이 아니라 전두환을 거부하는 고장으로 기필코 만들고 " 운동본부는 5 18기념재단과 부산민주공원, 대구의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단체 등 전국의 시민사회, 여러 정당과 함께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동의청원의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5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국회는 청원안을 심사해야 합니다 한편, 부산시 해운대구청은 최근 1987년 전두환 씨 부부가 방문해 구청 정원에 설치한 기념식수 표지석을 38년 만에 철거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 771 2580 / 055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