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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빠, 두달된 아들 때려 의식불명…학대 의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대 아빠, 두달된 아들 때려 의식불명…학대 의혹 [뉴스리뷰] [앵커] 2개월 된 아들이 계속 운다고 때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20대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이는 아직도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몸에선 학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대덕구의 한 숙박업소 밀집구역입니다 지난해 10월 26일 이곳의 한 모텔에서 2개월 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아버지 얘기에 의하면 아기가 울어서 달래주던 중에 12시경 중에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를 하셨대요 "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에 빠져서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이 아이의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학대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학대한 것은 다름 아닌 아이의 20대 아빠 A 씨였습니다 A 씨는 아이와 아내와 함께 일정한 주거지 없이 이 모텔에서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부부는 이 모텔에서 지내다가 아이를 임신한 뒤 다른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다시 이 모텔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아내가 A씨와 다투고 모텔을 나간 뒤 A씨가 아이를 때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텔 주인] "애 엄마하고 싸웠는지 어땠는지 가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애가 이틀인가 있다가 그런거 같은데, 애엄마 가고…" A 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A 씨의 아내도 방임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