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뉴스말모이] / YTN korean

첨단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뉴스말모이] / YTN korean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희토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이라는 희토류, 과연 뭘까요? 희토류는 '희토류 원소'라고도 부르고요 '드물 희, 흙 토, 무리 류'자를 쓰는 한자어입니다 풀이하면 '희귀한 흙'이라는 뜻인데요 '무리 류'자가 붙은 것처럼 희토류는 하나의 광물이 아닌 원자번호 57에서 71번까지의 15개 원소에, 스칸듐과 이트륨을 더한 총 17개 금속원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땅 속에 거의 없는 물질(Rare-Earth Element)'이라는 영어표현을 직역한 단어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희토류는 땅에서 소량만 구할 수 있는 성분으로, 이렇게 양이 적다 보니 그리스어로 '숨어 있다'는 뜻의 '란타넘'이나 '얻기 어렵다'는 뜻의 '디스프로슘'이라는 말이 원소 이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각 분포량을 보면 17개 원소 중 납이나 금 또는 은보다 매장량이 많은 원소들도 있는데요 희토류 원소의 경우 한 암석 안에 하나의 원소가 함유된 것이 아니라 구분이 어려운 여러 개의 희토류 원소가 섞여 있고요 또 여러 광물에 걸쳐 미량으로 포함돼 있어서, 필요한 원소를 찾아내 분리하고 농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하고요 특히 희토류를 채굴하고 고순도 제품으로 정련하는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 등의 공해물질이 대량 발생하고 있어서 여러 선진국에서 환경오염을 우려해 생산을 꺼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희토류 원소가 주목받는 것은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사용처가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희토류 원소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면서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을 띠고 있어서 촉매나 연마제, 유리, 형광체, 배터리, 레이저 등의 제조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풍력발전 같은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핵심원료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세계적으로 수요는 넘치지만 낮은 채산성과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공급처는 한정돼 있어서 강대국 간의 새로운 전략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희토류 원소는 석유와 견줄 만큼의 신무기 자원으로 불리는데요 우리나라는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공급처 다변화와 더불어 희토류에 대한 친환경적인 채굴과 자원재순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이네요 #희토류 #뉴스말모이 #첨단산업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