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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북한 당 창건일…'10월 위기설' 커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가오는 북한 당 창건일…'10월 위기설' 커지나 [뉴스리뷰] [앵커] 다음 달 10일은 북한이 김일성·김정일 생일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노동당 창건일입니다 북한이 당 창건일을 계기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북·미간 대치가 격화하는 상황에서 '10월 위기설'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주요 기념일을 계기로 핵 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왔습니다 도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는 정권수립일인 9·9절을 엿새 앞둔 9월 3일에 6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지난해 5차 핵실험 땐 그 어느 때보다 숫자 9를 부각시켰습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 "북부 핵시험장에서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 " 올해에는 선군절 다음날에, 지난해에는 선군절을 하루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선군절'을 눈앞에 두고 진행된 시험발사에서 대성공하고 보니…" 최근 북·미간 대립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미 북한이 '선제행동', '자위적 대응'까지 거론한 만큼,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그 수위는 낮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모든 군사옵션'을 검토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한·미 양국은 당장 다음달에 한반도 인근해역에서 연합훈련을 계획 중입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의 출동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어서 항모강습단의 전개 자체가 북한에 엄청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합참도 북한이 미국 본토 타격능력이 있다고 봐야한다며, 이에 대응해 21기의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미간 '강 대 강' 대치 속에 자칫 사소한 오판이 '한반도 10월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