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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탄핵심판에 거센 후폭풍
브라질 대통령 탄핵심판에 거센 후폭풍 [연합뉴스20] [앵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개시 결정으로 탄핵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리우 올림픽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입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가 시위대로 꽉 찼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반대하는 인파입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의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며 지우마 호세프 탄핵에 반대합니다. 길거리 한가운데서 탄핵심판 추진에 사용된 선전용 소품을 태우며 분노를 표시합니다.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과 충돌도 벌어집니다. 한 손에 곤봉을 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자, 얼굴에 정면으로 맞은 시위대는 괴로워합니다. [시위대] "이건 탄압입니다. 시위가 평화로운 걸 경찰이 봤잖아요. 탄압하는 자와는 대화할 수 없습니다." 상원의 결정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시작되면서 브라질 정국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절차를 주관하는 연방대법원장 말대로라면 9월까지는 탄핵심판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때까지 탄핵을 추진하는 야당 지지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호세프 지지자의 대립과 갈등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 올림픽이 석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브라질 정국은 오히려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연임에 성공했던 호세프 대통령. 이제 쫓겨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