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 생명을 살리는 CPR, 골든타임을 지켜라

[아나운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초기 대응 수단인 CPR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3백여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 더 많은 인명 피해를 불러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박현수 기자 / CMB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CPR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CPR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 9%에서 2018년 23 5%, 2020년 26 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조한 실정입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 응급 처치가 생명의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 이세종 교수 / 'ㄱ'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주저하지 마시고 일단 의식이 없는 환자는 불러보거나 두드려서 반응이 없으면 숨을 쉬지 않으면 흉부 압박을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119 신고는 당연히 하셔야 되겠죠 병원에서 아무리 열심히 처치를 하더라도 초반에 현장에서 처치를 제대로 해서 오지 않으면 설사 심장은 뛴다고 하더라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거나 아니면 전체적인 환자의 예후가 불량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4분 이내에 시작하지 않으면 뇌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긴데 병원에 오기까지 4분 이내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현장에서 초기에 심폐소생술을 적절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병원에서의 어떤 처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은 4분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김정민 소방교 / 대전119시민체험센터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의식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의식 확인은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여보세요, 눈 떠보세요 " 이렇게 의식 확인하신 다음에 즉시 119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119 신고는 주변에 누군가가 있다면 한 명을 지목해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해야 하고 나머지 한 명에게는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만약 혼자 있다면 119 신고는 본인이 직접 하셔야 하고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통화하시면서 응급처치를 하시면 됩니다 119신고 후에는 즉시 가슴 압박을 실시하셔야 하는데 가슴 압박 위치는 가슴뼈 하부 1/2 지점에 손 뒤꿈치를 갖다 대시고 손깍지를 끼신 다음 어깨에 팔꿈치, 손 꿈치가 수직이 된 상태에서 가슴 압박을 하셔야 합니다 깊이는 5cm, 속도는 분당 100~120회 속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셔야 합니다 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는 공공기관이나 지하철역,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자동제세동기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안내 그림과 멘트에 따라 침착하게 작동시키면 됩니다 (현장싱크) “전기 충격이 필요합니다 환자로부터 떨어지십시오 ” 이 과정이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이뤄진다면 일반 시민도 충분히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김정민 소방교 / 대전119시민체험센터 인공호흡은 잘 숙련되지 않는 분이나 거부감이 드시는 분은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 하셔도 됩니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아무리 잘 하는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치기 때문에 교대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CPR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응급조치입니다 누구에게나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응급처치법을 배워두고 실천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카톡 ID : 대전 - CMB뉴스 광주 - CMB광주방송 한강·영등포 - CMB서울뉴스 대구 - CMB대구방송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CMB 홈페이지 ▶ CMB 유튜브 채널 구독 : CMB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 #대전동구_대전중구_대전서구_유성구_대덕구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