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초겨울...나들이객 북적 / YTN

[앵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바깥 활동 하기 참 좋은 주말이었는데요 늦가을 같은 날씨 덕분에 도심 속 스케이트장과 공원은 모처럼 나들이객들이 북적였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자가 달린 이색 썰매를 타고, 스케이트 화를 신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얼음 위를 빙글빙글 도는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모처럼 만의 나들이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서정아, 경기 용인시] "밖에 나갈까 하다가 여기 썰매장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재밌고, 아이 재밌으라고 왔는데 오히려 제가 더 신나서 재밌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눈 대신 물을 이용한 썰매장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고무 튜브를 타고 짜릿한 속도감을 느끼는 사이 잠시 다가왔던 쌀쌀함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동화책에서 나온 듯한 개썰매가 빙판을 질주합니다 이 순간만큼은 동화책 주인공도 부럽지 않습니다 [박지우·홍지유, 서울 왕십리동] "TV에서만 보던 개썰매를 실제를 타보니까 더 짜릿하고 더 시원했어요 완전 실감 나고 한 번 더 타고 싶어요 " 사람들은 거추장스러웠던 외투를 벗어 던졌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정혜경, 경기 남양주시] "오늘 날이 많이 풀려서 따뜻함을 즐기기 위해서 외국인 친구들하고 함께 나왔습니다 참 좋네요 " 늦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화창한 날씨 속 곳곳으로 나온 사람들 가족·친구들과 함께 주말 오후를 만끽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