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특검·추경안 상정 ‘불투명’ / KBS뉴스(News)

오늘 본회의…특검·추경안 상정 ‘불투명’ / KBS뉴스(News)

여야가 이른바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 처리하자고 합의한 날이 바로 오늘(18일) 입니다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현택 기자, 본회의가 밤 늦게 열린다고요? [리포트] 네, 여야 지도부가 5 18 행사 참석을 위해 일제히 광주에 다녀왔기 때문에 본회의는 오늘 밤 9시로 잡혔습니다 다만 제때 열릴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본회의가 이제 2시간 밖에 남지 않았지만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안 세부내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여야 협상도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났는데 50여 분 만에 진전 없이 헤어졌습니다 드루킹 특검법의 최대 쟁점은 수사팀 규모와 수사 대상, 기간 등입니다 민주당은 내곡동 특검 수준을, 반면에 야 3당은 최순실 특검 수준을 각각 요구하고 있는데요 2012년 내곡동 특검은 2016년 최순실 특검과 비교해 규모와 기간이 절반 수준입니다 여기에 드루킹 김 모 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연루 의혹을 담은 옥중 편지를 공개하면서 협상 국면은 더 꼬인 상황입니다 추경안과 관련해선 국회 예결위가 이틀째 조정소위를 열어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3조 9천억 원', 원안 통과를 주장하고, 반면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지방선거용 선심성 예산이 많다"며 큰 폭의 삭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경안 역시 본회의 전에 각 항목의 감액과 증액 심사가 모두 끝나기 힘들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도 미뤄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