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추석 이후 코로나 확산세 지속…백신 접종 간격 단축

[경기]추석 이후 코로나 확산세 지속…백신 접종 간격 단축

추석 연휴 이후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루 천 명 안팎의 확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접종 간격도 줄어들 예정입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29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991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 대를 돌파했던 추석 연휴 직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5일 사이 부천 290명, 화성 272명, 평택 225명 등 지역 곳곳에서도 수백 명대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의 비중이 7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도내에선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17%로 수도권 평균 13 8%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추석 연휴 가족이나 지인 간 접촉이 늘고 초중고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으로 감염 노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확산을 줄이고 이른바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29일 0시 기준 총 1천5만8천144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74 3%입니다 또 접종 완료자는 614만2천578명으로 45 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의 사전예약 신청은 30일 오후 6시 마감될 예정입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방역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을 다시 당겼습니다 2차 접종 예정일이 10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인 경우는 5주, 그 이후에는 4주로 기존 예약과 같은 요일, 같은 의료기관으로 자동 변경됩니다 해당 날짜에 접종이 어렵다면 다음 달 1일부터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10월부터 1차 접종을 받는 사람들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일이 예약됩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 12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백신을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