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갈등 장기화 조짐 속 김상조 대기업 총수 면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일갈등 장기화 조짐 속 김상조 대기업 총수 면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일갈등 장기화 조짐 속 김상조 대기업 총수 면담 [앵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양국 갈등이 길어질 거란 예상 속 성사된 만남이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만났습니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함께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으로 빠졌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논의한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일본과의 갈등이 길어질 거라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 만큼 최대한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차원의 갈등으로 격화되면 아베 총리의 노림수에 걸려들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일본 수출규제로 타격을 받게 된 재계를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이미 김상조 실장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삼성과 접촉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10일)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간담회에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추가 제재를 강행한다면, 문 대통령이 일본을 겨냥해 직접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