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샷, '엄지척·V자'는 안 돼요! / YTN

투표 인증샷, '엄지척·V자'는 안 돼요! / YTN

[앵커] 20대 총선일인 오늘, 투표소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투표한 뒤 남기는 인증샷 한 컷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죠 하지만 자칫 소중한 한 표를 '무효표'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인증사진을 남길 때 조심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계훈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투표한 뒤 인증사진을 남기려면 염두에 둬야 할 금지사항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인데, '투표소 근처'와 '지지 정당·후보 특정'은 안 된다는 겁니다 먼저 투표소 100m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됩니다 기표소나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은 물론, 기표 여부와 상관없이 투표용지를 찍어서도 안 됩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연상하게 하는 인증샷도 금지 대상입니다 지지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나 벽보를 배경으로 할 수 없고, 심지어 엄지를 들어 보이거나 'V자' 같이 습관적으로 취하던 자세도 자칫 숫자를 떠올리게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김남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누구든지 투표 참여 인증샷을 찍을 수 있으나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투표 인증샷을 찍을 때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선전하는 내용이 포함되면 안 됩니다 ] 하지만 투표하러 갈 때 입는 옷 색깔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이 들어간 옷을 입고 인증사진을 찍는 것까지 문제 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투표라는 소중한 권리 행사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