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쏴서라도 끌어내" 충격의 '尹 발포명령', "도끼로 부숴" 2차·3차계엄도 불사..檢 "내란맞다" - [핫이슈PLAY] MBC뉴스 2024년 12월 27일
오늘(27일)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공소장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행적과 구체적인 지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하려는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두환이 끝까지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발포 명령'이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는 충격적인 수사 결과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에서 해제요구안이 가결되기까지 걸린 2시간 30여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보다 분주했습니다 의원들을 체포하라며 국회 본회의장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 들어갈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12 3 내란' 사태 당시 5천 명에 가까운 군·경 병력이 동원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 중 국회의원 체포를 맡은 방첩사는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지시를 공유하는 등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선관위 장악 임무를 맡은 정보사는 요인 체포를 위해 안대와 포승줄은 물론 망치와 야구방망이까지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상계엄사태 #윤석열대통령 #김용현 #선관위 #발포지시 #검찰 #MBC뉴스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뉴스 #라이브 #실시간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