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증인 기싸움 팽팽…"MB 나와야" vs "조국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증인 기싸움 팽팽…"MB 나와야" vs "조국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증인 기싸움 팽팽…"MB 나와야" vs "조국 출석" [앵커] 여야는 추석 연휴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벌써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감증인으로 지목했고 보수야당은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감으로 여야에게는 피할 수 없는 승부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을 앞세우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방송장악 문제를 놓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지난 MB정권의 실세까지 출석시키려고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물증이 나타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결국 사찰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직접 대답해야 할 차례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문재인 정부 실정을 부각하기 위한 국감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사와 외교 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인데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현 정부 인사가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중구난방식 온탕·냉탕식 외교안보 정책의 혼선이 바로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을 증명하는 것이고…"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결론 없는 정쟁을 우려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