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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경찰에 등록 활용 '섀도 캅스' 각광
앵커 멘트 뺑소니와 같은 차량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차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블랙박스를 경찰에 등록해서 활용하는 이른바 '섀도 캅스' 제도가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노숙인 쉼터에 들어갔다 나오자 쉼터에서 불이 납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차량용 블랙박스에 담겨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복면을 쓴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남성 지난 8월, 새마을 금고를 털었던 강도 또한 블랙박스 영상이 검거에 결정적 증거가 됐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이 사용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범죄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섀도 캅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사건, 사고 발생시 개인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정보를 경찰서에 제공하는 치안 협력 체계입니다 현재 대구시민 3천 명이 섀도 캅스에 가입했습니다 경기경찰청과 부산경찰청 등 전국 곳곳에서도 섀도 캅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재희(섀도 캅스 회원) : "우리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예방과 범죄가 발생했을 때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으면 범인검거와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제도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대구에서 5건의 범죄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 "CCTV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확대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블랙박스같은 경우 곳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범죄수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량은 약 220만 대 치안공백을 메워줄 훌륭한 감시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