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맹 벨라루스, '대테러 작전' 발령…우크라전 개입 채비?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동맹 벨라루스, '대테러 작전' 발령…우크라전 개입 채비?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동맹 벨라루스, '대테러 작전' 발령…우크라전 개입 채비?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 대테러 작전체제가 도입됐다고 벨라루스 외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대테러 작전체제는 테러 차단 및 테러 사태 복구를 위해 도입되는 비상체제인데요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보안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한 뒤 대테러 작전체제가 선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실제로 일부 이웃 국가들이 벨라루스 영토의 특정 지역을 장악하는 것을 포함한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케이 장관은 "우리 군대와 특수기관은 이웃국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벨라루스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인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자국을 공격하려는 징후를 보인다고 지속해서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외부 위협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군사 조처를 했는데요 벨라루스는 이 모든 조치가 이웃 국가들로부터 제기되는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일각에서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에서 판세를 뒤집기 위해 벨라루스에 참전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서방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합병한 헤르손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공세가 거세지자 주민 대피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로이터 #연합뉴스 #벨라루스 #대테러작전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